요리유전학

최근에 어떤 사람의 톡을 들었는데 이런 비유를 쓰더구만.

” 케이크, 쿠키, 빵은 모두 밀가루, 효모, 설탕 등의 공통적인 재료를 가지고 만듭니다. 그렇지만 그 재료의 배합비율이 틀려지고, 어떻게 ‘굽느냐’ 에 따라서 서로 다른 ‘형질’ 을 가진 빵이 나옵니다.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세포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공통된 유전자에 코딩된 동일한 단백질을 가지고 있지만, 그 ‘배합 비율’ 을 달리하고, 어떻게 구성성분을 ‘발현’ 시켜서 세포를 ‘조리’ 하느냐에 따라서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지는 세포가 나오죠”

아 요리강좌 돋네염. ㅋ

….명품 요리와 그냥 그저그런 요리, 아니면 야매요리 (ㅈㄷㅈ 언니 미안 ㅋ )의 차이를 ‘재료의 차이’ 에서 보려는 시도는 어쩌면 좋은 방법은 아닌듯. 무슨 식재료를 썼냐, 안썼냐, 얼마나 썼나의 문제도 문제겠지만 ‘어떻게’ 조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명품 요리와 야메요리의 차이가 나오는 것이겠지..

여기서 이 비유를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하면 현재의 개인지놈 드립은 요리간의 질을 사용된 식재료의 극히 미세한 차이를 따져서 구분하려는 시도처럼 느껴졌다. 너님 2006년산 호주산 박력분 rs14567클래스 150.0g 대신 149.8g 썼기 때문에 너님 요리는 야매인거야 뭐 이런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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