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호기심을 위해 나의 세금이 들어가야 할 이유를 설명해 보셈.

과학의 본질이 응용가능성과는 상관없는 ‘호기심’ 이라는 것 쯤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여기서 전제되어야 할 것은 그 ‘호기심’ 을 정당화할수 있는 ‘구실’ 이 있어야 현대 사회에서 과학연구는 지속될 수 있는 게 현실.

적어도 국민의 세금을 받아서 수행하는 과학 연구가 자기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것 이외의 무언가의 순기능이 있다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어야 연구비를 받을 것 아니냐.

그런 것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거나 ‘과학의 본질은 지적호기심 충족일 뿐이라능!’ 과 같은 원론적인 이야기로밖에 대응을 못한다면 결국 ‘니가 궁금하면 니 돈으로 하든지?’ 라는 빈정거림 밖에 더 듣겠냐.

특히 ‘부자되세요’ 가 신년인사가 된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는 말이지..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물론 ‘디러워 그래 내 돈으로 하고 만다’ 를 실행에 옮긴 사람도 있지만 ;;;;

David E Shaw Research

이 사람처럼 개나 소나 헤지펀드 창립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지 말입니다.

적어도 자신의 랩을 가지고서 자신의 독자적인 연구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러한 문제를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필요는 있을듯. 즉, 너의 호기심에 나의 세금이 들어가야 할 이유는 뭔지 나를 한번 설득해보시지? 에 대한 대답이 필요하다.

사실 이러한 것은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역설하기 전에 과학정책가들이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일 듯. 일본의 경우 이런 것을 ‘경제동물 이미지에서 품위있는 나라로의 국가 이미지 전환’과 연계시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에 기름칠을 한 것으로 보인다만….

한국은 어쩔…;;;;

결국 노벨상 드립이 갑인가?

‘ㅋㅋ 10위권 경제대국이라는 것이 노벨상도 하나 읍…아 졸부 돋네여 ㅋㅋㅋ’ 식의 컴플렉스 조장 밖에 답이 없나? 아 시르다 시러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