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억세스의 3가지 모델

영국 정부의 연구비를 받는 연구의 경우 내년부터 오픈 억세스가 의무라는

오픈 억세스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대충 이러함. 이전에는 과학연구 결과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저널 – 퍼블리셔의 존재가 필수불가결화였음. 매뉴스크립트를 받아서 이를 피어리뷰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저널에 실어서 인쇄하고 배포하는 누군가가 필요했기음.

그러나 1. 인터넷의 발전에 더불어 인쇄된 저널이 유명무실화.  저널 출판사 너님 잉여되심. ㅊㅋ 2. 솔까말 논문 출판에서 가장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피어 리뷰 과정은 학자들이 돈안받고 자원봉사하는거. 근데 출판사와 에디터 너님들은 뭐하세염?  재주부리는 곰과 중국놈 이야기도 아니고..3. 과학자들은 연구비에서 논문개제료까지 내주시는데, 저널은 딱히 하는 것도 없으면서 논문에 지적소유권을 주장하시고. 법적으로 저널에 노는 논문은 ‘광고’인데 광고에 지적소유권을 주장하시는 저널 출판사의 패기 ㅋ  4. 리뷰과정 중에서 저널의 권한이 너무나 막강해졌기에 여기에 따른 폐혜가 커졌고 (과학계의 ㅈㅈㄷ CNS 돋네)  5. 비공개 피어리뷰가 장점도 있지만 여기에 따라서 무진장 길어지는 리뷰시간, 경쟁자 논문 딴지로 딜레이후 우리도 합승하세 크리, 엿가락 같은 리뷰기준..  6.정부와 납세자 입장에서는 아니 내가 돈대서 연구한 것을 가지고 출판사 너님들이 왜  유료컨텐트 놀이하세여? 하는 이야기 나오고..

여튼 1줄로 요약하면 오픈 억세스는 이제 어쩔수 없는 대세.

저 위의 이코노미스트 기사에서  흥미있는 부분은 오픈 억세스의 모델을 3가지로 구분했다는 점.

  • Plos 방식 : 한번에 종래의 저널 개제료의 2-3배에 달하는 개제료를 내고 오픈억세스로 논문이 공개됨
  • Pubmed Central 방식 : 논문 개제저널은 오픈 억세스이건 아니건 상관없음. 그러나 1년 이내에 Pubmed Central 에 전문을 공개해야 함.
  • Arxiv 방식 : 최종 결과 논문이 어디에 나오거는 상관없음. 그렇지만 연구 결과의 최초 공개는 공개 db인 Arxiv 등에 최초로 드래프트를 올리느냐에 따라서 학계에서 우선권이 인정됨.

PLOS에서 취하고 있는 방식이나 Pubmed Central 식의 방법이나 결국은 기존의 비공개 피어 리뷰에서의 문제점 (빅가이 혹은 핫토픽 혹은 찌라시스러운 내용은 스리슬쩍 구렁이 담넘어가듯 빅저널에 나가고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논문에만 엄한 빅저널의 이중잣대라는가..ㅋ) 을 피할 수는 없다고 봄. 결국 Arxiv 에서와 같이 일단 과학자 대중을 향해 인터넷 상에 논문을 공개해서 ‘Open Peer Review’를 거친 다음 저널화되는 것이 결국 21세기의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정답이 되지 않을까 싶음. 이미 물리하는 사람들은 잘 하고 있는데..

비소미생물 반박 논문이 결국은 사이언스에 나왔지만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arxiv에 공개된 논문으로 그 결과가 공개된 것과 같이 결국은 이렇게 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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