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과학 프레젠테이션하기

페북 분점에 수전 맥코넬이라는 눈화의 “효과적인 과학프레젠테이션 만들기” 라는 동영상을 올렸는데 매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였다.

컥 근데 영어잖아 그것도 40분..물론 영어자막이 지원되긴 하지만 기왕이면 요점만 누군가가 알아서 설명해 주면 안될까? 뭐 그러죠. 참고로 위 동영상에서 나온 ppt는 여기서 받아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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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에서는 저자의 소속과 이름을 잘 적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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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가 아니고 대개 과학자들이 직접 발표하는 것은 몰라도 남의 강의나 세미나는 질리게 들은 사람임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은 발표를 할 수 있냐는 몰라도 어떻게 하면 짜증나는 발표를 할 수 있는지는 잘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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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랩에서 저널클럽이라고 논문세미나 시켜놓으면 흔히 이런 슬라이드 나오지? 이거 보고 뭐가 문제인지 느낀점 없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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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논문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다…

일단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기본에 대한 이야기부터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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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폰트. 이렇게 꼬다리가 없는 Sans Serif, 우리말로는 ‘고딕’ 계열의 폰트를 쓰자. 근데 이 발표한 수잔 눈화는 생각이 틀린 것 같지만 제발 Comic Sans 좀 쓰지마라. 안 웃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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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명조체’ 계통의 폰트는 스크린에서는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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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8포인트에서 36포인트 정도의 크기로 하는것이 좋다. 단, 인용할때 사용하는 레퍼런스는 14포인트 이하의 작은 글씨로 해도 큰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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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 범벅하지 마라. 대문자로만 글을 쓰는 것은 ‘소리치는’ 것과 비슷하게 읽힌다.

 

그리고 배경에 관해서인데, 제발 이상한 백그라운드 그림 넣고 그러지마라. 정신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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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같이 작은 장소에서 하는 경우에는 흰 바탕에 검은 글자가 적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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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형광현미경 사진 등이 많다든지 할때는 검은 배경에 흰 글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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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장 같이 넓은 장소에서는 파란색 바탕으로 하면 가독성이 좀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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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록색약자를 배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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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메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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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슬라이드 위에는 한줄로 슬라이드 내용을 함축하는 제목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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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넣을때는 두 줄을 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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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적어두면 청중들이 다 줄줄 읽겠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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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한 장에는 3개 이상의 항목을 넣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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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기능을 사용해서 한번에 하나씩 드러내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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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여백을 많이 두는 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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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꽉꽉 채워두면 프로젝터 세팅 좀 잘못된 경우 이렇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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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하나에는 그림 하나씩 넣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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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하나에서 보여주려는 요점은 하나 아니면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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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림 중에서 마크한 것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화면에 그것만 보여줘라.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은 아예 보여주지 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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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지 않을 내용은 화면에 보여주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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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이런 슬라이드가 있다고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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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슬라이드의 원본그림은 사실 이거였다. 설명하지 않을 표식 (Cx, LGE, MGE…) 에 대해서는 다 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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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써야 할 이유가 없다면 슬라이드 간의 전환효과 이런거 좀 넣지마라. 스티브 잡스는 죽었어! 이젠 없어!

그런데 이렇게 확대를 해서 보여준다든지 할때 전환효과를 쓰는 것은 효율적일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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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이 이렇게 실험을 많이 했는데! 데이터로 님을 압도해야 하는데!…….그러지마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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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장하는 억소리 나는 슬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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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리모델링해서 필수적인 요소만 간추려서 슬라이드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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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잡스런 글은 뺴고, 이 그림중에서 반드시 설명해야 할 것만을 추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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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윗줄에 실험결과가 뭔지를 적으삼. 필요하면 설명을 추가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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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은 이럴때 쓰라고..”뭘 했더니” 하고 다음 데이터 보여주면서 “이렇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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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색이 뭘 의미하는건지 레전드 추가하고, 설명을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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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슬라이드에서 “위에서 보니 이렇고” 하고 다음으로 넘어와서 “옆에서 보니 요렇다” 이런식으로..

 

 

이전 결과와 대조하여 비교할 수 있도록 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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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롤은 이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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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군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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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은 (1) 간단하게 슬라이드를 만들고 (2) 내용을 점차적으로 보여줌 (3) 이야기 안할 내용은 보여주지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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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톡의 구성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처음에는 일반적이고 광범위하게 시작해서 중간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마무리로 다시 큰 그림을 보여주는 식으로. 참 쉽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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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이끌어나갈 “근거지” 가 되는 슬라이드가 있으면 매우 좋다. 이게 뭔말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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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반 뇌 연구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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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CPU를 비교. CPU의 안에도 여러가지 다른 부분이 있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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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도 부분에 따라 여러가지 뉴런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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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연구의 제일 큰 주제를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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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한넘에 대해서 설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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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다음 넘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런식으로 전체 구성에서 하나의 근거지가 될 슬라이드가 있으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핀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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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연의 중반부가 실제 가장 중요한 내용을 이야기하는 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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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다들 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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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일반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점점 깊게 들어갔다가 다시 일반적인 내용으로 복귀하고, 그때 아까 말한 ‘홈 슬라이드’ 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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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에 대해서 뒤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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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것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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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런것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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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슬라이드로 돌아와서 그래서 결론은 이렇다라는 것을 표시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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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랭이에 대해서 설명을 들어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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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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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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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홈 슬라이드로 돌아가서 요렇게 되더라라는 결론을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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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무리에는 다시 큰 그림으로 돌아가서 결론을 내리고, 앞으로 할 일은 뭐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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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 마지막 슬라이드는 연구에 참여한 사람 넣고 끝내는데 (한국이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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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좋은데, 보통 세미나 끝내고 질문을 받을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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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의 ‘Take Home Message’ 슬라이드로 돌아가서 질문하는 사람들이 이걸 보고 질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청중은 대개 기억력이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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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로 요약”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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